정보

한국은행 기준금리 또 동결…왜 내리지 못할까?

바 람 탄 2025. 8. 28. 23:13

한국은행 기준금리 또 동결…왜 내리지 못할까?

이번에도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내리지 않았습니다.
벌써 두 달 연속 '동결'입니다.

기대했던 금리 인하가 미뤄지면서
"이렇게 경기가 안 좋은데 왜 금리를 안 내리냐"는 의문이 많습니다.

오늘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배경과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앞으로 금리 방향성에 대해 쉽게 정리해 드릴게요.


✅ 기준금리는 왜 중요한가요?

기준금리는 한국은행이 결정하는 시장의 기준이 되는 금리입니다.
이 금리에 따라 예금, 대출, 주택담보대출, 기업 자금조달 비용까지 영향을 받죠.

  • 금리가 내려가면 → 대출이 쉬워지고 소비 증가
  • 금리가 올라가면 → 대출이 부담되고 소비 위축

그래서 보통 경기가 나쁠 땐 금리를 내려서 경기를 살리는 데 활용됩니다.


✅ 지금 경기는 분명 안 좋습니다

한국은행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0.9%로 전망했습니다.
0%대 성장률은 사실상 정체 수준이죠.

수출 부진, 내수 침체, 투자 위축까지…
누가 봐도 기준금리를 낮춰야 할 상황인데도,
한국은행은 금리를 내리지 않았습니다.


✅ 그럼에도 금리를 동결한 이유는?

한 마디로 “부동산 때문”입니다.

서울 일부 재건축 단지에서는 26억 원에 가까운 신고가 거래가 계속 나오고 있고,
서울 아파트값은 29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 중입니다.

이 상황에서 금리까지 인하하면?
→ 다시 투자 수요가 붙고 집값이 더 오를 가능성이 크겠죠.

한국은행 총재도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금은 성장률보다 부동산 자산 가격이 더 오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즉, 경기를 부양하고 싶어도
부동산 불씨를 더 키우는 결과가 될까 봐 금리를 못 내리는 상황입니다.


✅ 시장은 이미 금리 인하를 기대 중

흥미로운 건, 시장에서는 이미 금리 인하를 선반영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 주택 매수 심리를 보여주는 ‘주택가격 전망 소비자심리지수’는 한 달 만에 다시 상승
  • “금리 더 떨어지기 전에 사자”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음
  • 중개업소들도 매수 문의가 늘고 있다고 전함

즉, 한국은행은 동결했지만
시장은 이미 인하가 가까워졌다고 믿는 분위기입니다.


✅ 앞으로 금리는 어떻게 될까?

한국은행은 명확히 말하진 않았지만
“내년 상반기까지 금리 인하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실제 인하는 아니더라도, 시장에 시그널은 보낸 셈입니다.

하지만 부동산이 더 과열되거나 물가가 다시 오르면
금리 인하 시점은 또 늦춰질 수 있습니다.


✅ 개인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 변동금리 대출 보유자
→ 금리 급등 가능성은 낮지만, 하락도 속도가 느릴 수 있습니다.
→ 당장 고정금리로 갈아타기보다 시장 추이 관망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 부동산 구매를 고려 중이라면
→ “금리 인하 전에 사야 한다”는 조급함은 위험할 수 있어요.
실수요 중심 판단이 중요합니다.

▶ 예·적금 가입자
→ 고금리 상품은 점점 줄어들 수 있습니다.
→ 안정적인 이자를 원한다면 지금이 마지막 타이밍일 수 있어요.


✅ 마무리하며

기준금리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우리 일상과 재테크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경제 신호입니다.

지금은 경기 부양이 필요한 시기이지만,
자산 시장 과열을 막기 위해 한국은행은 신중하게 접근 중입니다.

앞으로 금리가 언제, 얼마나 내려갈지
조금 더 시장 흐름을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 여러분은 이번 금리 동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로 의견 남겨주세요 😊


✅ 이어서 읽으면 좋은 콘텐츠

  • 기준금리 인하가 예·적금에 미치는 영향
  • 기준금리와 집값의 상관관계
  • 지금은 대출 갈아타야 할 타이밍일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