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사람에겐 단지 서로를 위로해주고 따뜻하게 보듬어줄 수 있는 공동체 또는 길동무가 필요한것 아닐까? 글자로 지은 옷을 입고, 서로를 구분하기 시작하면서 채워지지 않는 결핍이 생기고 에덴을 영원히 잃어버렸다. 확장되고 벌어지고, 거대지면서 잃어 버리는 것을 감추려 자꾸 더 화려한 무늬로 더 큰 말들로...커다란 하나가 아니여서 조각조각 찟겨진 허상뿐이여서 애써 불안감을 누덕거리는 비단천으로 감추어 두르는 것이다. 작은 것으로 돌아가야 한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