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다에대한생각 우리말의 '놀다'에는 많은 것이 내포되어 있다. 그 의미는 한국인에 대한 것으로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감각이나 감성에 대한 것이다. 어쩌면 수많은 프레임이 심어놓은 우리 내면의 논리적 구조들이 우리의 시야와 귀와 감각을 가리고 있는것이 아닐까 싶다. 시스템은 왜 아이들이 노는것을 싫어할까? 그것은 우리 내면의 존엄함이 구조를 흔들어 놓을 수 있다는 불안때문일거다. 아이에서 어른이 되는 가장 큰 차이는 존엄과 물질에 대한 계약을 인정하는 것이다. 시간, 사적공간, 자기결정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