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기획자의 세계로-

#1
대학원 수업이 지난주부터 시작되었다. 이제 까지 들은 강의는 총 4강.
고민을 많이 하고, 좀 더 적극적인 학습태도를 갖춰야지 배울 수 있는 것이 많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상상마당 수업때문에 여기 블러그를 잘 적어야겠다. 하하

사실 개인적인 일상을 적어내는 네이버의 블로그를 많이 사용하고 있지만, 티스토리른 좀 더 의견이 담겨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섣불릴 작성하지 못하고 있었다.
티스토리를 이용하지 못했던 또다른 이유라면 네이버블로그 보다 좀 더 복잡해보이는 기능때문에-

익숙해지도록 노력해야지.

#2
문화기획-
삼월이 시작되고 나서 나의 머릿속을 가득 채우게 된 단어이다. 앞으로 나의 삶에 중요한 키워드가 되겠지-
이것이 정확히 무엇인지 선배들은 무엇이라 정의하는지 관련된 사람들은 이것의 실체가 무엇이라 이야기하는지 흥미진진하게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상상마당도 마찬가지고 성공회대대학원도 마찬가지고 둘다 내가 노력하지 않으면 많이 얻는 것이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 수동적인 학습자가 아닌 적극적인 태도를 요구하고 있다.

사실 2년이라는 시간이 긴시간도 아니고-

음- 내가 얻을 수 있는 정보는 최대한 많은 곳에서 얻어야 겠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대면을 통한 정보라고 생각한다.
백문이불여일견이라는
이야기가 맞다. 백번 듣는 것보다 한번 보는게 낫고,
얼굴을 보고 얻는 정보와 그렇지 않은 정보와의 차이는
내가 내재화하는데 많은 차이를 보일것이다.

#3
예술경영과 문화기획은 엄연히 다른 말이다. 음- 
문화기획을 알기위해서는 먼저 문화기획과 관련된 역사적 사실을 알아야 할 것이다.

어제는 강준혁 원장님의 수업을 처음 들었다.
북까페에서 수업을 진행하였는데 대학원에 오니 이런 동아리방 같은 곳에서 앉아서 수업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좋았다. 마치 옛날이야기를 듣는 듯한...
수업명은 세계문화연구이다. 성공회대 문화대학원의 1학기에 필수과목인 기질한국인론과 함께 원장님이 이번학기에 가르치시는 과목이다. 난 두과목 모두 듣는다는-ㅋ 사실 강원장님께 영향을 많이 받고 싶다는 욕심에 두과목이나 신청했다. 강원장님 과목은 모두 들을테다~!!!

강원장님은 현대문화의 중요한 사건들, 현대문화를 아는데 중요한 부분을 말씀하셨다. 문화가 이루어지는데 어느 한가지만의 원인이 아닌 굉장히 많은 것들이 복잡하게 얽혀져서 이루어 진것이라는 말씀을 하셨다.

지금 부터 백년, 이백년의 인류의 역사속에서 굉장히 많은 것들이 빠르게 변화되어 왔다. 불과 오십년 전에 있었던 직업의 대부분은 사라졌고  현재의 직업 대부분은 요근래 생겨난 것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불과 1년전에 없었던 직업이 지금도 생겨나고 있다. 내가 되고자 하는 "나눔문화기획자"도 마찬가지 이다. (이러한 일을 하는 사람은 많겠지만, 문화적인 관점으로 나눔에 접근하고자 하는 사람은 아마도 없을테지- 있으려나?) 역사속에서 문화가 어떻게 이루어 졌는지 알 수 있는 시각이 중요할 것이다.

역사가 진행되는 과정은 권력의 이동일 것이다. 내가 그것에 대한 시각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낀다. 곰브리치의 서양미술사를 큰아버지 댁에서 뺏어(?)왔는데, 정말 정독해야 겠다. 오늘 보니 네이버의 지식인의 서재에서 시골의사 박경철씨도 이 책을 추천하더라. 나중에 읽은 후에 큰아버지와 이야기 해봐야 겠다. 사실 미디어에 대한 개념을 큰아버지꼐 처음 들었다.(미디어가 먼지도 모르고 문화를 공부하려고 했다니;;)

그리고 또 어제 들었던 다른 과목은 문화정책세미나이다. 문화복지에 대해서 스터디를 할 수 있는 과목이다. 사실 문화에 대한 관점이 선 다음 듣고 싶었는데 여건 상 먼저 듣게 되었다.

그리고 오늘 기질한국인론은 휴강- (아 12기는 언제 모일 수 있으려나?)

문화기획/예술경영 원론을 들었다. 이승훈 메타기획 대표님이 강의 하시는 수업이다.
문화기획과 예술경영을 동시에 들을 수 있는 강의.
원론이라 생각의 폭을 넓혀준다고 하는데 강의를 잘 따라가려면 관련된 서적을 많이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노마드하기 위해서는 노력해야 한다.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