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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한 밥상과 같은 삶

살아간다는 건 대단한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매일 먹는 소박한 밥상과 같은 것 이 삶입니다. 마음이 맞는 이들과 먹는 저녁식사 처럼, 함께 따뜻한 에너지를 나누는 것이 삶입니다. 오히려 삶의 대단한 목적을 만들고 세우는 것이 우리를 행복과 멀어지게 만드는 것 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것은 오늘 뿐입니다. 과거는 회상할 뿐이고, 미래는 아직 알 수 없는 우리의 개념일 뿐입니다. 오늘, 그리고 지금 밖에 우리의 삶이 없습니다. 우리를 떠나는 이도, 그리고 다시 만나는 이도 사실은 큰 일이 아닙니다. 우리의 마음 속에 있는 사람이라면 언젠가 자연히 만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모든 일들은 자연히 그리 될 것입니다. 아둥바둥 쫓기듯이 살지 않아도 되는 것입니다. 하루하루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해 나가다 보면 ..

에세이 2024.01.12

내 삶의 주인이 되려면

내 삶의 주인이 내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여야 할까요? 우리는 아주 어렸을 적의 기억을 떠올려 보면, 항상 지금을 살고 있었습니다. 과거와 미래에 대해서 크게 고민하지 않고 지금의 놀이에 대해 집중하였었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현재의 즐거움, 기쁨에 대한 감각은 점차 잊어가고 있습니다. 살아간다는 것은 단순한 것입니다. 지금의 내가 즐겁기 위해서, 행복하기 위해서 살아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시대는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가진 사소한 경험과 능력이라도 돈이 될 수 있고 이것들이 모여 사람들의 반응을 이끌어 낼 수 만 있다면 말이죠. 그 전제는 즐거움입니다. 나 자신이 즐거워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돈이 될 수 있습니다. 돈은 즐거움을 따라오는 것입니다. 그 즐거움의 바이브를 타인..

에세이 2024.01.09

행복의 길

살아간다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사람들 사이에서 이미 삶의 의미를 깨닫고 있습니다. 함께 즐거움을 느끼고, 기쁨을 나누고, 서로 대화할 때 우리의 삶이 충만해 질 수 있습니다. 그 자체가 삶의 의미입니다. 우리의 마음은 순수합니다. 순수한 에너지의 흐름인 우리의 마음은 그러한 기쁨을 더 많이 느끼고 싶어 합니다. 기쁨 속에서 살아가기를 바라지, 어두운 길만을 걷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기쁨의 길은 이미 알고 있습니다. 서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존재가 될때 기쁨의 길이 열리는 것입니다. 마음을 나누기 위해서는 나 스스로가 열려있어야 합니다. 스스로를 낮게 생각하거나,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마음을 나누기 어렵습니다. 이미 나는 살아있다는 것 만으로도 충만한 모습..

에세이 2024.01.08

사람다움과 나의 삶

종교는 변화하고 있다. 그리고 영성에 대한 관점도 시간에 따라 변화하고 있다. 종교라는 것은, 철학과 더불어 하나의 관점이며 세계관이다. 인류가 이제까지 발전해오고, 하나의 도덕체계를 구축할 수 있던 역할은 종교의 소임이라고 볼 수 있다. 법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을 종교가 해오고 있었던 것이다. 종교는 '이야기'를 통하여 그 지혜를 전달하고 있다. 하나의 이야기는 강력한 힘을 가져 인류에게 보편적인 지혜를 전달하고자 한다. 그리고 그것이 현대의 법과 또는 도덕에 거스르지 않게 하여 인간이 인간으로써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에 유튜브를 보면, 불교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불교는 괴로움에 대한 이야기가 많으며, 괴로움을 어떻게 해결하고, 현재의 ..

에세이 2024.01.07

삶의 의미

살아간다는 것은 그 자체로 기적이다. 수많은 시간을 거슬러 지금 여기에 생명으로 존재한다는 것이 기적인 것이다.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그러한 기적을 매번 마주하는 일이다. 우리의 아이가 자아를 가지고 자신의 삶을 찾아 갈 때 까지 우리 곁을 머물러 준다는 것. 그 시간을 온전히 기적으로 받아드리고 감사함이 가득하다. 내 삶에서 그러한 기적이 있었구나. 아이들의 작은 영혼으로 그것을 느끼게 된다.

에세이 2024.01.06

걷는다는 건

걷는다는 행위는 말하기와 듣기를 동시에 하는 것과 같다. 단순히 걷는다는 행위 두다리를 움직여 우리가 원하는 곳을 이동하는 행위. 그 자체가 표현이며 동시에 우리 주변의 사물을 느끼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발이 지면에 닿으면서 땅의 지형을 느끼고, 동시에 걸음의 리듬으로 나를 표현하는 것. 산책이라는 것은 생각하기 좋기도 하지만, 생각을 흘려보내기도 좋은 행동일 것이다. 사물이 또렷이 보이는 한 낮의 산책은 우리의 마음을 밝게 만든다. 산책을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유도 그럴 것이다.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산책한다면 더욱 좋겠지만, 혼자 걷는 행위 자체도 스스로와 또는 전체의 일부가 되는 경험이기에 나쁘지 않다. 걷는다는 것은 느리게 흘려보내는 행위이다. 우리 마음속에 있는 것, 그리고 우리를 스치는 사람들..

에세이 2024.01.04

장소, 삶, 나

우리가 장소라고 부르는 모든 것들은 삶과 연관이 되어져 있다. 이는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는 끊임없이 장소를 점유해가며 타자와 관계를 맺는 것 이기 때문이다. 사람과 장소 그리고 그 사이의 사건들의 총체가 삶이 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사이에서 우리가 습득해온 언어와 체계를 통해서 우리는 사고 한다. 끊임없는 사고를 통하여 우리는 선택하고 결정한다. 그 가운데서 삶은 이어진다.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의미있는 것인지는 알기가 어렵다. 우리는 순간만을 점유할 뿐이다. 통시적인 삶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은 애석하게도 책을 덮듯이 죽음을 깊이 인식할 때 뿐일 수도 있다. 순간순간 우리가 인지하는 타자들과의 소통을 통해서 자신을 확인할 수 있다. 기억이라는 것은 나를 통해서 구성되는 것이 아니라 타자..

에세이 2024.01.04

책읽기의 즐거움

하루에 책 한권 이상 읽기를 목표로 책을 읽고 있습니다. 책을 읽는 다는 것은 나 자신과의 대화라고 생각합니다. 도서관에서 책들이 빽빽이 있는 책장들을 지나며 내가 좋아하는 책을 고를고 그 책을 읽는 과정은 저에겐 놀이처럼 느껴집니다. 책은 제목으로 제게 말을 겁니다. 어떤 책의 제목에서 꼭 읽고 싶은 느낌이 들어, 책을 살펴보면 어떤 책은 너무 어렵거나, 어떤 책은 흥미가 가지 않기도 합니다. 그러다 읽고 싶은 책을 발견하여 술술 읽기 시작하면 그 과정이 재미있습니다. 우선은 페이지가 너무 많은 책보다는 되도록 얇은 책을 찾기도 합니다. 좋은 책이 양이 많은 책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에는 소설보다는 에세이나 자기계발서가 더 눈이 가는 것 같습니다. 내게 부족한 부분을 읽는 다기 보다는 원래 내 모..

에세이 2023.12.21

살아가는 삶이 축복

삶은 축복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삶 자체가 축복입니다. 당신의 생각은 누구도 알 수가 없습니다. 그저 당신의 감정을 몸짓과 표정을 보고 유추할 뿐입니다. 마음열고 말을 나누고, 실수도 하고, 술도 마시고 에너지를 나누나면 그저 지나갈 일들 입니다. 등산을 같이 하거나, 또 함께 노래를 부르거나. 당신의 이야기를 할때 우리는 감정적인 치유를 받고 위로를 받습니다. 단순하게 우리는 삶을 너무도 어렵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살아간다는 것은 단순한 것 입니다. 어린시절에 가졌던 자유로움, 그리고 어린아이의 낙천성을 떠올리면 좋을 것 입니다. 우리 스스로 기분좋은 것을 찾아가면 좋을 것 입니다. 편안함 삶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너무도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미 당신의 삶은 너무도 잘 해내왔습니다. 걱정..

에세이 2023.12.19

삶속에 숨겨진 축복, 그리고 선물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많은 사람들이 종교를 갖는 이유는 삶의 이유를 모르기 때문일 것입니다. 종교는 삶을 지탱해 주는 게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종교의 신들을 통하여 우리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삶은 무엇일까요? 이제 인생의 반을 넘었을지도 모르지만, 여전히 삶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죽음에 대해서도 멀리하고 싶을 뿐 그것의 의미를 알 수가 없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나이가 들면 죽음을 맞이합니다. 잠이 들고 그다음 날에 깨어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축복일 수 있는 것입니다. 살아있다는 것 만으로도 감사할 일일지도 모릅니다. 우리 숨을 쉬고, 걷고, 또 먹고, 움직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축복을 받은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우리..

에세이 2023.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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