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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내 노래만들기 ABC

내 소개를 하자면 “바람탄”이라는 이름으로 ‘아무도 듣지 않는 노래’를,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나만 듣는 노래’를 만들고 있는 사람이다. 내가 내 노래를 만들기 시작한 것은 벌써 13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 1997년 8월의 어느 날, 덩치는 크나 자신은 아이라고 생각했던 한 소년이 두 개의 카세트 플레이어를 들고 , 아르키메데스가 욕조에서 “유레카!”라고 외쳤던 기분으로, 대단한 발견을 한 마냥 기뻐하고 있다. 소년에게는 놀라운 발견이였다. 늘 노래를 흥얼거리며 문득 문득 지나가는 악상에 혹시 나는 존레논이 환생한 것이 아닌가 라고 혼자 생각했지만 악보도 그리기 귀찮고 뭐 누구처럼 절대음감도 아닌 그에게 카세트플레이어 두 대만 있으면 노래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은 굉장히 기쁜일 이였던 것이다. ..

에세이 2010.03.13

문화기획자의 세계로-

#1 대학원 수업이 지난주부터 시작되었다. 이제 까지 들은 강의는 총 4강. 고민을 많이 하고, 좀 더 적극적인 학습태도를 갖춰야지 배울 수 있는 것이 많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상상마당 수업때문에 여기 블러그를 잘 적어야겠다. 하하 사실 개인적인 일상을 적어내는 네이버의 블로그를 많이 사용하고 있지만, 티스토리른 좀 더 의견이 담겨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섣불릴 작성하지 못하고 있었다. 티스토리를 이용하지 못했던 또다른 이유라면 네이버블로그 보다 좀 더 복잡해보이는 기능때문에- 익숙해지도록 노력해야지. #2 문화기획- 삼월이 시작되고 나서 나의 머릿속을 가득 채우게 된 단어이다. 앞으로 나의 삶에 중요한 키워드가 되겠지- 이것이 정확히 무엇인지 선배들은 무엇이라 정의하는지 관련된 사람들은 이..

문화복지란?

문화예술복지 혹은 문화복지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된것은 대학교 4학년때 일이다. 그전에는 그런 용어가 있는지 몰랐다는 것이 정확할 것이다. 어느날 무슨일 때문인지 잘 기억은 안나지만 모차르트와 뇌에 관련된 그런 세미나 같은걸 들으러 갔었다. 도대체 왜 간거지? 아마도 음악치료와 연관된 강의라고 생각했었나 보다. 그당시에 나는 음악치료 대학원을 가고 싶어 했으니까 하여튼 그 강의를 주최한 단체는 애원이라는 통일교 산하의 자원봉사, 복지재단 같은 곳이고.. 그곳에서 문화예술복지라는 단어를 처음 들었다. 그때는 인터넷에 검색을 해도, 논문을 검색해봐도 그다지 문화복지에 대한 글들이나 개념이 없었다. 하여튼 그곳에서 통일교라는 것을 모른체 자원봉사활동을 몇번하기도 하면서 문화예술복지가 뭘까라고 궁금증을 갖기 시..

문화기획자가 될수 있을까?

내가 꿈꿔온 것이 무엇일까? 사실은 내가 만든 것들을 대중에게 들려주고 보여주고 싶은게 더 클것 같다. 문화복지...어쩌고 저쩌고 말하지만 사실은 내가 표현한 것들이 나에게는 너무나 좋은 것 들이여서 누군가도 그것을 듣고 보고 좋다고 얘기해줬으면 좋겠는 거다. 나는 내것을 듣고 너무 즐거운데, 나는 내것을 보고 너무 좋은데 그것에 내 존재가치가 증명될 수도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오늘은 독립문화기획자 특강에 디자이너 박훈규씨가 왔다. 그분은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을 표현해왔고 다른사람들은 그가 만들어낸 창작물을 필요로 하였다. 언더그라운드 여행기라는 책의 저자라고 하는데 그책을 꼭 한번 봐야겠다. 개인적으로는 박훈규의 행복한 화실수업을 너무 듣고 싶어졌다. 독립문화기획자 1기의 김상윤 강사님..

답답함

오늘은 신종플루가 걸린지 5일째이다. 열은 모두 내렸고, 머리가 아프거나 그렇진 않지만 이상하게 무기력한 기분은 계속들고 의욕이 없다. 너무 집에서 그것도 내방에서만 갇혀있어서 그런지 기분이 이상하다. 신종플루가 걸려서 삶의 변화는 다른것 보다 그 전염성 때문에 사회적 행동에 제약을 가져온다는 것이 가장 큰 것 같다. 되도록이면 사람을 안만나야 하고 지나가는 사람한테도 조심 해야 하고... 이렇게 사회적인 활동이 계속 없다면 정말 답답할 것 같다. 내가 병원체가 되어 의도하진 않았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건 심리적인 부담감이다. 신종플루는 예기치 않게 내 삶을 스톱시켜 버린것 같네.

첫번쨰 글

피곤함이 많은 나날들이다. 무엇인가는 내안에서 바뀌어가고 있고.. 무엇인가는 계속 쌓여서 털어지기를 바라고 있다. 음... 요샌 너무 피곤함이 많다. 허나, 피곤함을 안고 살아가고 있는 것은 결국 나의 게으름 때문일 것이다. 누군가에게 아무에게도 보여주기 싫은 글을 쓰고 싶다고 생각을 한적이 있었다. 하지만, 이 공간은 열린공간이기에 나의 글이 누군가에게는 보여질 수 밖에 없겠구나. 내나이가 이제 서른즈음이다. 김광석의 서른즈음이 나에겐 아주 먼 노래제목일 것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이제 코앞이고, 바로 지금이다. 나는 얼마나 오만하고, 우물안 개구리였던가? 한해한해 나이를 먹어가면서 드는 생각이다. 내가 안다고 생각했던 것은 실상 몰랐던 것들이다. 여러편에 펼쳐놓은 블로그..들이 있다. 아마도 이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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