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하루를 보내는 하류 22

2010 지구한구석오딧세이

아이폰을 샀습니다. 워낙 대세인지라 사고 싶은 마음이 간절 했었는데 뭐-질러버렸습니다. 와- 제가 좀 놀란건 바코드를 인식하고, 물건을 찍으면 그 물건에 대한 데이터가 나오는거. 정말 놀랍습니다. 와와 하는 김에 트위터도 다시 만들었습니다. 하하하 음 그런데 도구가 우리의 생활의 모습을 바꿔왔고 도구에 의해서 인류가 진일보할 수 있었겠죠. 그런데 이러한 도구가 우리를 어디로 데려가게 될지 궁금하기도 하고, 인류가 평등해질 수 있을까하는 생각도 드네요. 제가 생각하는, 인식하는 폭이 좁다고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인류에 공헌을 하는 사람이 되겠다는 마음을 갖지 않는 이상 오늘 하루를 즐겁게 사는 게 가장 중요한 거겠죠. 음- 근데 도구가 우리를 진짜 즐겁게 해주진 않겠죠? 삶에서 무엇이 중요한 건지. 아마도..

지식, 관심, 내생각은 어디에?

#1 머리가 먹먹하다. 좀 더 많은 지식이 날 구원해 줄 것 같진 않다. 그런데 좀 더 많은 지식은 날 다음 단계로 데려다 줄 것 같다. (같다라는 단어는 쓰면 안된다고 누군가 예전에 초등학교 때 선생님이이야기 했었다. 그래도 같다만큼 일상적으로 많이 쓰는 단어는 없는데 다른 표현으로 바꾸는게 잘 안된다.) 좀 더 많은 지식은 날 다음 단계로 데려다 줄 것이다. #2 내가 나 이외의 내 눈앞의 타인에게 진정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는 거짓말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내가 내눈앞의 타인을 진정으로 이해한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100% 뻥이라고 확신할 수 있다. 다만 오랜시간 만났다면. 아니 한번이상 만났다면 그가 나에게 줬던 언어 이상의 것들의 흐려지는 잔상을 느낄 뿐이겠지. 앤디워홀의 전시..

질문들

#1 나는 항상 최선을 다했는가? 최선을 다하기 위해서는 최선을 다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아야 한다. 나는 내 삶에서 내가 최선을 다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고 있다. 나는 최선을 다했는가 라는 질문에 난 답변하기가 어렵다. 난 내가 가진 모든 능력을 다 발휘해본적이 없기 때문이다. 아니, 어쩌면 그 순간 순간은 난 최선을 다했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내 삶에 나 자신에 대해서 내가 정말 원하는 것에 대해서 내가 최선을 다했는가에 대한 문제이다. 그리고 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싸워야 한다는 사실, 그것이 싸움은 아니더라도 지켜야 한다는 사실, 이것을 내가 해왔을지도 모르고 아니면 어떤 부분에서는 흘려보냈을지도 모른다. 어쩌면 누군가에게 기대어서 이야기하는 것이 편했다고 생각하고, 내가 평화로..

지붕뚫고 하이킥 마지막화를 보고

거침없이 하이킥 때문에 얘기가 많다. 마지막화는 보질 못했었는데 방금 보게 되었다. 그리고 막상 보니 그 결말에 대해서는 정말로 시간을 멈춰줬구나 싶다. 그간에 하이킥의 마지막 장면들은 각 주인공들의 소원이 (혹은 소망이) 현실에서는 이루어질 수 없을지도 모르는 모습을 넘어서 환타지로써 나타나기도 하였다. 김자옥과 이순재가 뽀뽀를 한다음 하늘을 난다던지 주얼리 정이 오토바이를 타고 달로 날아간다던지 그런데 이제까지 신세경은 자신의 소망을 이야기 한적도 없고 드러내질 않았었다. 신세경과 이지훈을 죽었을까? 난 상상해 본다. 신세경과 이지훈의 시간은 멈췄고 그결과 그 시트콤의 시간안에서는 사라진것은 아닐까 하고- 그 시트콤의 세계에서는 3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그 시트콤의 세계에서만 사라진것이라고 생각한다. ..

문화기획자의 세계로-

#1 대학원 수업이 지난주부터 시작되었다. 이제 까지 들은 강의는 총 4강. 고민을 많이 하고, 좀 더 적극적인 학습태도를 갖춰야지 배울 수 있는 것이 많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상상마당 수업때문에 여기 블러그를 잘 적어야겠다. 하하 사실 개인적인 일상을 적어내는 네이버의 블로그를 많이 사용하고 있지만, 티스토리른 좀 더 의견이 담겨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섣불릴 작성하지 못하고 있었다. 티스토리를 이용하지 못했던 또다른 이유라면 네이버블로그 보다 좀 더 복잡해보이는 기능때문에- 익숙해지도록 노력해야지. #2 문화기획- 삼월이 시작되고 나서 나의 머릿속을 가득 채우게 된 단어이다. 앞으로 나의 삶에 중요한 키워드가 되겠지- 이것이 정확히 무엇인지 선배들은 무엇이라 정의하는지 관련된 사람들은 이..

문화복지란?

문화예술복지 혹은 문화복지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된것은 대학교 4학년때 일이다. 그전에는 그런 용어가 있는지 몰랐다는 것이 정확할 것이다. 어느날 무슨일 때문인지 잘 기억은 안나지만 모차르트와 뇌에 관련된 그런 세미나 같은걸 들으러 갔었다. 도대체 왜 간거지? 아마도 음악치료와 연관된 강의라고 생각했었나 보다. 그당시에 나는 음악치료 대학원을 가고 싶어 했으니까 하여튼 그 강의를 주최한 단체는 애원이라는 통일교 산하의 자원봉사, 복지재단 같은 곳이고.. 그곳에서 문화예술복지라는 단어를 처음 들었다. 그때는 인터넷에 검색을 해도, 논문을 검색해봐도 그다지 문화복지에 대한 글들이나 개념이 없었다. 하여튼 그곳에서 통일교라는 것을 모른체 자원봉사활동을 몇번하기도 하면서 문화예술복지가 뭘까라고 궁금증을 갖기 시..

문화기획자가 될수 있을까?

내가 꿈꿔온 것이 무엇일까? 사실은 내가 만든 것들을 대중에게 들려주고 보여주고 싶은게 더 클것 같다. 문화복지...어쩌고 저쩌고 말하지만 사실은 내가 표현한 것들이 나에게는 너무나 좋은 것 들이여서 누군가도 그것을 듣고 보고 좋다고 얘기해줬으면 좋겠는 거다. 나는 내것을 듣고 너무 즐거운데, 나는 내것을 보고 너무 좋은데 그것에 내 존재가치가 증명될 수도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오늘은 독립문화기획자 특강에 디자이너 박훈규씨가 왔다. 그분은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을 표현해왔고 다른사람들은 그가 만들어낸 창작물을 필요로 하였다. 언더그라운드 여행기라는 책의 저자라고 하는데 그책을 꼭 한번 봐야겠다. 개인적으로는 박훈규의 행복한 화실수업을 너무 듣고 싶어졌다. 독립문화기획자 1기의 김상윤 강사님..

반응형